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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중국서 5분 완판 삼성 '갤럭시폴드', 5G모델은 이름부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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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19일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로 출시…'메이트X'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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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중국 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의 삼성전자 매장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 출시 기념 고객 대상 행사 현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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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갤럭시폴드(이하 갤폴드)를 중국 전용 초고가 제품군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내놓는다.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부호를 겨냥한 갤폴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5G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외신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이벤트를 개최하고 '심계천하 삼성 W20 5G'를 출시한다.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중국 지도층, 부유층 등을 겨냥해 출시하고 있는 최고급 스마트폰 라인. '뜻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매해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고가의 플립폰 'W 시리즈'를 심계천하 라인으로 중국서 출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W20 5G'은 갤폴드의 5G 모델로 알려졌다. 삼성이 올해 갤폴드를 선보이면서 이번에는 플립폰이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이 심계천하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W20 5G' 가격은 300만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8일 중국에 출시된 갤폴드 4G LTE 모델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갤폴드가 5G 모델로 중국시장에 나오면서 삼성은 5G 시장이 열리는 중국에서 경쟁사 대비 탄탄한 5G 스마트폰 제품군도 갖추게 됐다.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5G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보급형 모델 갤럭시A90 5G까지 다양하다.

오는 15일 나올 화웨이 '메이트X'와 갤폴드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이트X'는 5G 모델로 1만6999위안(약 287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중국에서 갤폴드 LTE모델 추가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8일 1차 출시 당시 갤폴드는 5분도 안돼 완판됐고, 광군제인 11일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된 2차례 판매에서도 매진됐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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