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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알에프텍, 5G 안테나 고객사 확대…실적성장 지속-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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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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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알에프텍(061040)에 대해 5세대(5G) 이동통신 안테나 사업의 고객사 확대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에프텍은 5G 기지국안테나 모듈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난 1분기부터 글로벌 주요 네트워크 장비업체로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알에프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한 915억원,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 및 해외 매출 발생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며 “필러업체 유스필 합병을 완료하면서 3분기부터 매출액 14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IT부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9% 늘었다. 주요 고객사의 제조자개발생산(ODM) 다변화 및 덱스(미러링) 제품 단종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알에프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4% 증가한 2920억원, 영업이익은 155.2% 늘어난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2.3%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IT부품 및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 확대 및 5G 투자 지속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필러사업도 3분기에는 식약처로부터 공장 승인을 위한 일부 조업일수 가동 중단으로 매출액이 소폭 반영됐으나, 4분기에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공장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5G 안테나 사업의 생산설비는 지난 9월말 기준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났고, 내년 2월까지 5000억원 규모로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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