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국회의장 "12월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여야 "19일 비쟁점 법안 처리"

YTN
원문보기

국회의장 "12월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여야 "19일 비쟁점 법안 처리"

속보
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앵커]
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이후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 처리 안건에 올라가 있는 법안들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문희상 의장이 다시 한 번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압박을 가했다고요?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절차에 오른 법안들을 다음 달 3일 이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가진 이후 밝힌 건데요.

한민수 국회 대변인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한민수 / 국회 대변인 : 정치개혁 및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은 12월 3일 이후에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의장은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다음 달 3일 부의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그런데 부의 바로 다음 단계인 상정을 꺼내 들면서 여야를 상대로 합의 처리에 나서라는 압박 강도를 높인 겁니다.


3일 이후라고는 했지만 당장 4일에도 상정을 하고 표결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문 의장은 합의 처리가 최선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 120여 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처리 법안에는 행정부가 법안 통과 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보수통합 논의도 관심인데요. 논의가 시작단계에서부터 균열이 확인되고 있다고요?

[기자]
일단 한국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원유철 의원을 보수통합 논의 기구의 단장으로 선임하면 안 된다며 황교안 대표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취재진에게 포착된 것인데요.

권 의원은 보수 통합의 핵심 파트너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대신 당내 최다선이자 비박계인 김무성 의원을 추천했습니다.

권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원 의원이 인격적인 분이지만 통합을 하려면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원 의원은 유 의원과 신뢰관계가 없기에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적임자로 지목된 김무성 의원은 기자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방법론으로 국민 경선을 통한 공천 제도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누구든지 다 공천 신청을 해서 이번에 한해서 당원 투표 아닌 국민 경선을 해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가면 이 문제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혁 모임 사이의 논의에서도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조만간 원 의원을 보수통합단장으로 선임하고, 오늘부터 중진 의원 회동을 열며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

대화 상대인 변혁 측은 진전된 것이 전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특히 변혁 측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에 공천 방식을 제안했다는 기사가 나오자 통합 원칙도 얘기가 안 됐는데 세부적인 것을 얘기할 수는 없다며 불쾌감을 거듭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