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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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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7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내년 5G 수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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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알에프텍에 대해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부문의 실적 기여 본격화로 7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에프텍은 2013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과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9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같은기간 150.1% 늘었다.

김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국내 주력 고객사향 기지국용 안테나모듈 매출이 전분기 대비 293% 증가했고, DLC (Data Link Cable)를 중심으로 IT제품군의 고른 성장세를 통한 외형 회복과 수익성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100% 자회사였던 유스필 흡수합병을 통해 HA 필러 등 신규 매출의 연결실적 반영 등으로 추정된다"며 "비주력 사업인 LED(발광다이오드), 액세서리 등 기타 부문의 매출 비중이 3%까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주력 고객사의 통상적인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액 80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전망했다. 5G 안테나 및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탄력적인 성장세를 기대했다.

2020년 실적은 매출액이 4454억원으로 전년대비 53.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같은기간 175.6% 증가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국내 5G 네트워크 구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각국의 5G 네트워크 상용화 경쟁이 심화될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동사 주력 거래선의 미국, 일본, 인도를 중심으로 한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의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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