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재원, 이해찬 정권 재창출 발언에 막말
민주당 "김재원 발언, 섬뜩하고 경악"
김재원, 과거 "세월호 특조위는 세금 도둑" 발언
김재원 의원, 예결위원장이자 3선 친박 인사
이전에 이해찬 대표가 앞으로 20년, 50년, 더 나아가 본인이 죽기 전까지 정권을 안 뺏긴다고 말을 했는데 이를 작심하고 비난한 겁니다.
결정적인 막말은 택시 기사와 나눴다는 대화에서 튀어나왔습니다.
[김재원 / 자유한국당 의원 : 택시기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에이, 의원님 틀렸습니다.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닙니까?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네요, 까짓것'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짝짝짝!) 그 말이 그 말이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하니까. 제가 10만 원 주고 내렸습니다. 택시비.]
이 말이 YTN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섬뜩한 발언이라며 한국당에 징계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세월호 관련 막말을 공식적인 당 회의 자리에서 꺼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특별조사위를 '세금 도둑'이라고 규정한 겁니다.
[김재원 /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5년 1월) :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상을 한 분은 아마 공직자가 아니라 세금 도둑이라고 확신합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이자 3선인 김 의원은 친박 주요 인사입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있었던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 2심 모두 무죄를 받은 이후 갑자기 경선을 요구해 예결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