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5% 소폭 하락한 109.22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이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엔화가 달러 대비 올랐다는 의미다.
전날 미·중 양국간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단계적 관세철회 방안이 합의됐다는 중국 상무부 발표 이후에도 구체적인 관세 철회 범위 등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관망세가 짙다는 관측이다.
특히 미국 정부에서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단계 미중 무역협상 합의안에 기존 관세 철폐도 포함돼 있다"고 발언한 반면,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1차 무역협상안에 기존 관세 철폐는 없다”고 말하는 등 발언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엔화. |
배인선 기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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