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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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5세대(5G)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나선다.
7일 진행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에는 황창규 KT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창규 회장은 “여러 서비스 중 스마트팩토리는 5G B2B 핵심 모델”이라며 “세계가 제조업 변화를 주목하는 상황에서 양사는 더 큰 혁신과 도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KT 5G 네트워크·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 개발 기술, 선박 건조 기술을 결합해 제조업 혁신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로봇 관리시스템 △AI 음성인식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신형 호텔 어메니티 로봇) △KT스마트팩토리 솔루션(팩토리 메이커스)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리시스템은 현대중공업그룹 로봇 관리 시스템인 HRMS를 KT 클라우드에 구현한 시스템으로 별도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도 관리시스템을 관제할 수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현대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작업에 일부 적용 중이며 중소·중견 기업 활용에도 적합하다.
AI 음성인식 협동로봇은 현대중공업그룹 협동로봇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접목해 작업자 음성만으로 로봇 동작을 제어하고 작업을 지원한다. 내년 4월 적용 예정이며 5G 28㎓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 반응속도도 더 빨라진다.
신형 호텔 어메니티 로봇은 KT AI 호텔 로봇에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로봇 제작 기술을 적용했다. 팩토리메이커스는 KT 원격 관제 플랫폼으로 공장 내 다양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관제한다.
향후 양사는 KT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현대중공업그룹 로봇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를 적용한다.
KT는 또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과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산업 안전,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 임원이 AI음성인식 협동로봇 시연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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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앞줄 가운데)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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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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