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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팝업TV]'한끼줍쇼' 이상민, 똥 밟은 효과 톡톡..첫 띵똥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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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상민이 똥의 기운을 얻어 첫 집에서 한끼 식구를 만나게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게스트로 방송인 이상민과 배우 최진혁이 출연해 저녁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시 예스파크 도자기 마을에 심취한 이경규, 강호동, 이상민, 최진혁은 한끼에 도전하기 전 마을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길을 걷다 갑자기 이상민은 당황하며 "아 똥 밟았다"고 말한 뒤 풀숲에 신발을 문질렀다. 이를 들은 나머지 세 명도 가던 길을 멈췄고 강호동은 "큰 거 밟았다"며 "방송 도중에 똥을 밟냐"고 황당해 했다.

이에 강호동은 "똥 밟으면 원래 재수 좋다고 했는데"라고 했고 이상민은 찝찝하지만 활짝 웃어보였다. 이어 강호동은 "아우 냄새!"라고 소리쳤다. 머쓱해진 이상민은 "이게 풍경을 보다 보니까 밑을 못 보고..."라며 말을 이었고 필사적으로 풀숲에 신발을 비비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이게 두 가지거든. 잘되느냐 못되느냐" "상민이하고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 "헷갈린다. 이게(똥이) 행운을 가져다 줄 수가 있다"며 강호동을 쳐다봤다.

강호동은 "보통 운이 안 좋을 때 똥 밟았다고 하잖아"라고 하자 이상민은 괜히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밟는 순간 뿌직하는 느낌이 바로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강호동이 "문제는 냄새"라고 말하며 코를 틀어 막았다. 이경규도 이에 동의하면서 신발이 또 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이거 하나밖에 없다"며 불쌍한 목소리를 냈다.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최진혁은 "아까 인트로 찍고 나서 (이상민이) 신발에 흙 묻었다고 계속 신발 닦다왔다"는 사실을 들려줬다.

결국 냄새가 너무 심해 참을 수 없던 이상민은 똥 묻은 신발을 물티슈로 닦은 후 물로 깨끗하게 씻고 왔다.

6시가 됐고 한끼를 같이 할 집을 찾으러 가다 한 화실을 발견했다. 그 안에서 화실을 운영하는 어머님을 만나 이경규와 이상민은 아부성 멘트를 날리기 시작했다. 인상 좋은 화실 어머님은 반찬이 없다고 난감해 하다가 괜찮다는 이경규의 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다 한끼에 응했다.

둘은 서로 부둥켜 안았고 이경규는 이상민에게 "너 똥 밟았잖아 오늘!"이라며 웃음꽃을 피었다.

이상민은 지난 번 '한끼줍쇼' 출연했을 당시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남기고 성공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이번에는 첫 집에서 원샷원킬로 성공했다는 것을 믿지 않으며 좋아했다.

정말 똥의 기운이 좋은 기운이였던 것일까. 그렇게 이상민은 오랜만에 첫 띵똥으로 한끼 식구 찾기에 성공한 게스트가 됐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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