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26% 하락한 108.69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이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엔화가 달러 대비 올랐다는 의미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안전통화인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거래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도 엔 강세에 힘을 보탰다.
6일 CNBC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중순 양국 정상 간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애초의 전망은 일단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커졌다.
일본 엔화. |
배인선 기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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