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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팝업TV]"남편 파마한 날 셋째 생겨"..'라스' 김성은, 정조국 향한 달달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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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향한 애정을 자랑하며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배우 김성은, 조현재, 한상진,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9년 축구선수 정조국(강원FC)과 결혼한 김성은은 현재 슬하에 10살인 첫째 아들과 3살인 둘째 딸을 두고 있으며, 셋째 출산까지 약 100일 가량을 앞두고 있다. 이날 김성은은 셋째 임신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은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게되자마자 '재클린'부터 찾았다고 밝히며 "'재클린'은 저희 신랑 머리를 커트해주시는 (미용사)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신랑이 항상 짧은 머리만 했지 않냐. 요즘에는 머리를 길렀다. 그런데 파마하고 보니 너무 멋있는 거다. 다른 사람 같았다"며 "셋째가 생각지도 못하게, 황당하게 생겼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은은 "(날짜를) 돌려보니까 그때더라. 재클린이 실수했다. 우리에게 셋째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승현 또한 "저도 연예인 축구팀에서 정조국과 같이 축구를 해 잘 안다"며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게 많이 있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김성은은 "그날따라 너무 멋있고 다른 남자 같고 설렜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에게 '페이크 내조' 중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신랑이 결혼 전에는 자기 입맛 안 까다롭다고,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니 꼭 국이 있어야 하고, 반찬도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안 먹는 거다. 살다보니 너무 까다롭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매일 요리를 하면 요리 실력이 늘 텐데 떨어져 살면서 가끔 오다 보니까 요리 실력이 안 늘더라"며 "그러니까 구매를 한다. 제가 한 것처럼. 물론 제가 한 것도 있지만 섞는 거다. 가짓수도 맞춰야하니까"라고 귀띔했다. 이에 김구라가 "야바위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하자 김성은은 "저도 육아하다보면 힘들지 않겠냐. 신랑이 아는 것 같은데 다 속아주더라"고 애정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남편 정조국이 김성은을 위해 깜짝 전화연결을 해 달달함을 더했다. 김성은이 반찬을 구매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조국은 "전혀 몰랐다"고 해맑게 답했고, MC들은 "무던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MC들이 "(김성은이) 갑자기 새벽에 오면 어떠냐"고 짓궂게 묻자 정조국은 "굉장히 놀랍고 반갑다"고 말했다. 연락을 하고 왔으면 좋겠는지 불시에 왔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는 "웬만하면 연락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조국은 매일 아내와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사랑을 표하며 "항상 고맙고 떳떳한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곧 세 아이의 부모가 될 정조국과 김성은 부부.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예쁜 부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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