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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종합]`라스` 조현재X김성은X한상진X김승현, 예비 신혼→현실 부부 `가화만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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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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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가화만사성'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셋째를 임신한 상태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임신 7개월 차임을 밝히며 출산까지 100일이 남았다고 고백했다. 또 임신의 이유를 "남편이 파마하고 온 날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그날따라 너무 멋있어 보이고 다른 남자 같고 설레이고 그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김구라의 강력 추천으로 출연했다. 김구라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너무 웃기다"며 조현재를 칭찬했고, 조현재는 김구라 덕분에 30년 넘게 이어온 습관을 고치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평소 말이 느린데 요즘 들어 빨리 말하려고 연습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조현재의 말을 듣던 출연진은 "이게 빨라진 거냐", "지금도 느린 거 같은데?"라며 당혹했다. 김구라는 "별로 대단한 대답도 아닌데 되게 오래 있다 얘기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조현재는 "저 오늘 여기 선배님 때문에 나왔습니다"면서 김구라의 기를 북돋았다.

이어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이 골프선수 출신임을 실감할 때가 있다면서 "아내가 저보다 잠을 안 자도 더 잘 견디고 등산을 해도 저보다 빨리 올라간다. 멘탈도 너무 좋고 저보다 세다"고 설명했다. 평소 성격도 굉장히 차분하고 침착한 편이라고.

반면 김성은은 "운동선수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다. 남편이 첫째 낳았을 때 혼자 울더라"면서 남편 조정국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시즌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올 때도 있다. 삼주에 한 번 올 때도 있다"면서 "저는 10년 됐는데 왜 이렇게 그립고 보고싶은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은은 외로움을 못 이겨 조정국을 만나러 뛰쳐나간 일화를 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강릉에 깜짝 방문했다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가기 전에는 전화를 하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저는 동현이 자취방에 갈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가기 전에 꼭 전화를 해서 '아빠 지금 간다'고 말한다. 간다는 말은 집을 정리하고 친구가 있다면 베란다 쪽으로 보내라는 사인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승현은 열애설이 나고 예비 신부가 눈물을 터트린 사연을 고백했다. 김승현과 결혼설이 터진 예비신부는 '알토란'의 고은정 작가로, 이미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었다. 오는 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기도 했다.

김승현은 "원래 공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사이 기사가 났다. 예비 신부에게 과하게 관심이 쏠리니 억울해했다. 왜 거짓말을 했냐는 말에 많이 속상해하더라"고 예비 신부가 울게 된 사연을 전하면서 "보자마자 결혼 느낌이 왔다. 예비 신부는 안 왔던 것 같은데 저는 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승현은 "당시 그분은 만나는 분이 있었다. 헤어진 순간 제가 치고 들어갔다"면서 사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술을 마시고 만취해 필름이 끊긴 것을 빌미로 "우리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고 밀어붙였었다는 것. 이를 들은 안영미는 "그분도 사실 기억이 났는데 모른 척했을 것"이라고 추측해 공감을 안겼다.

이후 김승현은 "딸은 연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얼굴 낯빛이 달라지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는 수빈이가 결혼을 허락해준 것과 결혼 후 같이 사는 걸 거부한 속 깊은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상진은 1년 365일 특별한 날이 없다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매일매일 특별하다. 그래서 따로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다"면서 서로에게 무덤덤한 '현실 부부' 에피소드를 전했다. 평소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 '박 부장'임도 고백했다.

이후 한상진은 아내 은퇴식에 폭풍 눈물을 흘렸던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너무 울어서 그 순간이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오히려 박 부장은 너무 창피했다더라"면서 "박부장이 원래 그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저한테 수고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감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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