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지지 확보위해 靑 SNS 등에 선보여…국·영·일문 3종류
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 제안 (PG)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공표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제안을 담은 특별영상을 제작해 6일 공개했다.
청와대 유튜브 계정과 영문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된 '가야할 길, DMZ 국제평화지대'라는 제목의 영상은 5분 50여초 분량으로 국문·영문·일문 등 3종류로 제작됐다.
영상은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나는 오늘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연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 DMZ의 국제평화지대 제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연설 내용이 흘러나오면서 그에 걸맞은 DMZ 일대 풍광을 보여준다. 한반도 지도에서 DMZ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어느 정도 규모인지도 그래픽을 통해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시범철수 GP(감시초소) 남북 현장검증 당시 남측 육군 대령 윤명식과 북측 안내 책임자 육군 상좌 리종수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하며 대화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지난해 4월 '2018 남북 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하고 두 정상이 잠시 군사분계선을 넘는 역사적인 장면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이번 특별영상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위한 홍보 영상"이라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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