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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심은진 악플러, 결국 징역 5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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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베이비복스 전 멤버 심은진(38)에게 악플을 지속적으로 단 여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 4단독 박용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 징역 5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 이씨는 “원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심씨와 간씨가 문란하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 판사는 “피해자들에게 집요하게 음란한 문구와 선정적인 언행을 했다”며 “피해자들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심은진은 지난해 7월 악플러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음을 호소하며 법적대응을 선언했다. 해당 악플러들은 심은진 뿐 아니라 김리우, 간미연, 원종환 등에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로 고통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심은진은 선고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인해 2번째 재판의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다”며 “피해를 본지 2~3년 만에 드디어 마지막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이버테러나, 악플, 명예훼손, 스토킹 같은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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