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중계·버추얼그래픽 적용
‘점프 AR 동물원 골프’도 선봬
SK텔레콤은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9’ 현장을 5G로 중계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5G 무선 중계는 5G 무선 카메라만으로 초고화질 현장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중계차를 배치하고 케이블을 깔아야 했지만 무선 중계는 장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선이 없는 만큼 선수 밀착 영상을 제공하고 중계 시점도 다변화할 수 있다. 5GX 무선 생중계는 골프와 마라톤 등 스포츠 중계뿐만 아니라 콘서트,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 무선 중계에 연동형 가상 그래픽을 활용해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3번 홀 주변에 천둥과 함께 그린이 갈라지는 효과와 퍼팅 그린에 양궁 과녁을 입혀 공과 홀컵 간 거리를 보여주는 효과 등을 선보인다. 초고속 카메라(초당 2,000장 이상 촬영)를 이용한 ‘수퍼 슬로모션’과 ‘트랙맨’ 등을 활용한 선수들의 스윙 분석 영상으로 중계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골프 복장을 한 동물들이 증강현실(AR)로 나타나 현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프 AR 동물원’의 골프 특화 테마도 공개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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