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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靑정무수석, 오늘 예결위 출석 방침…한국당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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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질의 답변하는 강기정 정무수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조민정 설승은 기자 =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의 '답변태도'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던 강기정 정무수석이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할 방침이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일정 때문에 기관장인 노영민 비서실장 대신 강 수석이 출석하는 것으로 협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결위에 출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강 수석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언쟁을 벌였고, 이후 한국당이 강 수석과 정 실장의 파면을 요구하며 논란이 됐다.

이날 출석 방침은 강 수석의 국감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는 끝에 청와대가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전 당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강기정 수석의 국회 출입금지와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당이 강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출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이날 예결위가 파행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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