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법령 위반 내용이 모두 빠진, 가짜 계엄령 최종 문건을 청와대가 공개했다면서 진짜 최종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입수한 계엄령 최종본 문건 목차를 공개하고, 최종본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또, 청와대가 가짜 최종본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결정적 증거자료를 입수했다면서 청와대 내 국가 혼란세력과 장난친 사람들을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군인권센터는 반박 성명을 내고 하 의원이 최종본이라고 주장하는 문건의 최종 수정 일자가 19대 대선 다음 날인 2017년 5월 10일이라고 지적하며 최종본이 아니라 관련자들이 서둘러 세탁한 문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하 의원은 군인권센터가 자신이 확보한 문서가 사후에 고쳐진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다시 반박하고 진짜가 무엇인지는 청와대가 알고 있다며 최종본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