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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5G 기반 실감 콘텐츠(VR, AR)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연구 참여인력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ETRI와 단국대학교,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조합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영국측에서는 주관기관으로 시스코와 솔루이스그룹,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 애플타임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양국은 공동연구 주제로 '고속열차 환경에서 5G 초고주파 무선전송 및 초고속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연구한다.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5G 기술,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두 나라 정부는 2년간 각자 총 18억원(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자국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 지하철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영국에서 개발한 실감 콘텐츠를 실증할 계획이다. 과제착수 워크숍에서는 양국 컨소시엄의 상세 연구내용, 추진일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연구진이 함께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지하철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한-영 국제공동연구가 5G시대의 실감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간 기술ㆍ산업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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