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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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2·전정국)이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4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정국은 최근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차량을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운행하던 중 택시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정국과 택시기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서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내용은 피의사실공표에 해당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를 열었다. 사고는 콘서트를 마친 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경찰은 정국을 불러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용산서 관계자는 "현재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접수되지 않아 내사단계에 있다"며 "향후 진단서가 접수되거나 인적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소환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 소속사도 사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지난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며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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