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문제화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탐지기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남구는 이에 따라 신정2동·삼산동·무거동·야음장생포동 등 4곳의 행정복지센터에 1대씩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비치하고, 탐지기 활용법에 대한 직원 교육을 마쳤다.
울산 남구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4일 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를 찾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울산남구 제공 |
일반인은 물론 상가·병원 등 시설물 소유자 또는 관리인이면 누구나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사전신청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탐지기 대여와 함께 사용법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1회당 대여기간은 1박2일이다.
남구는 탐지기 대여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반응을 봐가며 향후 관내 14개 행정복지센터에 탐지기를 배치해 대여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불법촬영에 의한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탐지기를 무료 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