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1월04일(10:1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www.gctsemi.com)가 미국 1위 무선사업자의 댁내 모뎀 단말에 칩셋 공급자로 채택되면서 5G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내년 출시 목표인 자체 5G 칩셋 제품 마케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GCT세미컨덕터에 따르면 4.5G 칩셋인 GDM7243Q가 미국 1위 무선사업자의 5G 무선 댁내 모뎀에 채택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모뎀은 이달초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출시된데 이어 최근 개최된 MWC LA에서도 성공적으로 소개됐다.
GCT세미컨덕터가 자체 개발한 GDM7243 시리즈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시장 확대에도 나서게 됐다. 4.75G 통신 반도체 기술인 GDM7243A는 일본 유큐커뮤니케이션에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5G 무선 댁내 모뎀은 5G 네트워크와 동시에 4.5G LTE도 지원한다. 아직 미국 내에서 보편화되지 않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4.5G LTE로 보완하는 제품이다. 향후에는 4.5G LTE 및 5G 신호를 와이파이(WiFi), 유선망으로 변환해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까지 가능케 한다. GCT세미컨덕터가 공급하는 GDM7243Q는 LTE TDD/FDD(Cat5/6/7)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칩셋이다.
GCT세미컨덕터는 수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댁내 모뎀은 최신 표준인 WiFi6, 아마존의 음성인식기능도 지원하는데도 별도 공사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미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5G 및 4G LTE 기반 무선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확대 전망에 따라 댁내 모뎀의 적용대상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GCT세미컨덕터도 수주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알렉스 썸(Alex Sum) GCT세미컨덕터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미국 1위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진화에 발을 맞춰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편의성을 혁신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GCT세미컨덕터는 내년에는 자체 5G 칩셋 개발에 속도를 낸다. 4G LTE 후방지원과 mmWave, sub-6GHz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가 이뤄지면 4.5G/4.75G LTE와 5G 제품군을 투트랙으로 양산하게 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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