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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충북도, 2021년까지 오창에 '미세먼지 대응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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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80억원…생산 638억원, 부가가치 196억원 유발효과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에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지원센터'를 구축한다면 전국적으로 638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뿌연 청주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도는 4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센터 구축 논리 개발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용역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 코프로 등 국내 2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2021년까지 청주 오창에 연면적 7천㎡의 5층짜리 센터를 짓고 먼지 제어 실증 시스템, 공기정화 소재·기기 수명 평가시스템 등을 구축하는데 2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봤다.

센터가 구축되면 미세먼지 저감 정부 정책 선도, 충북의 소각시설 현안 해결, 미세먼지 관련 소재 개발, 미세먼지 시장 규모 확대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환경 개선 지원센터가 조기에 중부권에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4㎍/㎥로 경기, 대전, 경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올해 1∼9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특보 발령 횟수도 62회나 된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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