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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세트 내준 SK텔레콤 2세트 잡고 승부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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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세트 내준 SK텔레콤 2세트 잡고 승부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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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전이 펼치지고 있는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

롤드컵 4강전이 펼치지고 있는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2019 롤드컵 결승전을 둔 마지막 결전에서 SK텔레콤 T1이 유럽의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2세트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일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SK텔레콤은 G2를 상대로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바로 잡으며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1세트는 아쉽게 SK텔레콤이 G2의 변형 전략에 일격을 당했다. G2는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라이즈와 ‘퍽즈’ 루카 퍼코비치의 자야를 선택하며 기동력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초반 첫 킬을 내줬지만 바로 반격에 나서 3킬을 성공하며 3-1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인 22분대 SK텔레콤이 바름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이 G2는 톱 라인 공략에 나서 ‘칸’ 김동하의 레넥톤을 잡은 뒤 바텀 타워와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25분대에는 또다시 SK텔레콤이 내셔 남작을 잡는 사이 G2는 바텀 억제기까지 제거하는 등 날개 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SK텔레콤은 상대의 중앙 타워를 밀어내며 경기를 잠시 뒤집으며 바론 지역 장악에 나섰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가 ‘퍽즈’ 루카 퍼코비치의 자야에 일격을 당하며 주춤하는 사이 G2의 반격에 5명이 모두 킬을 당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2세트는 SK텔레콤이 집중력을 살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초반 미세하게 G2의 운영에 미세하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SK텔레콤은 10분대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이 G2 ‘얀코즈’ 마르신 얀코스키의 자르반과 ‘퍽즈’ 루카 퍼코비치이즈리얼을 연이어 를 잡으며 킬수 6-3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12분대 또다시 ‘페키어’ 이상혁의 르블랑이 ‘퍽즈’ 마르신 얀코스키의 자르반을 잡고 한발 더 앞서나갔다.


하지만 노련한 운영을 보이는 G2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킬수에서는 앞서나갔지만 CS와 타워를 확보한 G2는 골드차에서는 크게 나지 않으며 언제든 SK텔레콤을 밀어낼 기세였다.

팽팽한 분위기는 21분대 중앙 한타싸움에서 완벽하게 SK텔레콤 쪽으로 기울었다. 21분대 미드에서 5킬을 쓸어 담은 SK텔레콤이 11-5로 앞서 나갔고 이후 빠르게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절대적인 우세를 가져왔다.

이후 장로 드래곤 사냥에 나선 G2를 상대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한 뒤 상대를 모두 아웃시키고 승리를 낚았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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