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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코크빌 무장괴한 사건, 벽에 천사 형상 "집단 환각 가능성"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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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코크빌 무장괴한 사건, 벽에 천사 형상 "집단 환각 가능성"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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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빌 무장괴한 사건 / 사진=MBC 서프라이즈

코크빌 무장괴한 사건 / 사진=MBC 서프라이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서프라이즈' 코크빌 무장괴한 사건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1986년 5월 미국 와이오밍주 코크빌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무장괴한 침입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교사와 아이들을 포함한 약 150여 명의 아이들은 무장괴한에게 붙잡혀 생명을 위협받게 됐다.

당시 이들을 협박한 이는 데이비드와 도리스 영 부부로 그들은 레이건 대통령에게 "새로운 세상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인질 한 명에 2백만 달러 씩 총 3억 달러를 준비해달라. 준비 시간은 딱 열흘"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교실 내에 장착해둔 폭탄이 폭발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행히도 건물 밖으로 아이들이 무사히 탈출했고 인질들 중에는 단 한 명의 사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극을 벌였던 범인 두 명만이 사망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인질로 잡혀있던 이들은 "흰옷을 입은 천사가 나타나 우리를 구해줬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사건 이후 현장 감식 도중 벽 한 편에는 성인 남성 크기의 날개를 가진듯한 형상이 박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질들이 일시적으로 집단 환각 형상을 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