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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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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정균 감독의 자신감, 이제 남은 건 설욕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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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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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자신 있습니다. 빨리 경기하고 싶어요."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 있게 김정균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손꼽아 기다리고 상상했던 복수의 기회를 즐기고 있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벌어지는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G2 e스포츠와 4강서 격돌한다. LCK 1번 시드와 LEC 1번 시드의 맞대결인 이번 대결은 공교롭게도 지난 5월 MSI 4강전의 리매치라 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 파워랭킹 1위로 꼽혔던 G2 e스포츠는 그룹 스테이지를 그리핀과 순위 결정전 끝에 2위로 통과했으나, 8강서 담원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탔다. 팀의 기둥인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KDA 4.95로 무위를 뽐내고 있고, '얀코스'의 정글도 갈수록 매서워 지는 상황에서도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OSEN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정균 감독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했고, 연구했다. 8강전 보다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상대가 다전제를 잘하는 팀인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MSI 패배를 포함해서 갚아줄게 많은 팀이다. 그렇다고 얕잡아 보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을 믿고 있고,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단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선수단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G2와 가장 중요한 격전지를 미드-정글 대결 구도로 언급한 김정균 감독은 그외 변수로 다전제 승부에서 선수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긴장과 부담감을 덜어주겠다. 선수단 모두가 간절하지만, 선수들이 긴장을 안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4강을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겠다. LCK 위상을 높이면서 그 중에서 T1이 최고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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