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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靑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檢 출신 최길수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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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여야 3당 합의 따라 추천…서울고검 감찰부 출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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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1일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의 후보자로 검사 출신 최길수 법무법인 베이시스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14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별감찰관 제도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최 변호사를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제2의 조국 사태'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3년간 공석이던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최 변호사는 1991년 10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3월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2017년 8월까지 검사로 재직했다.

검사 시절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특수부장 검사 등으로 활동했다. 법무연수원 교수와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등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퇴직 직전까지는 서울지방고검 감찰부 검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후보자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여야 교섭단체 중 한국당은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검사 출신 구자헌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에서는 아직 추천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등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비위행위를 감찰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의 독립 기구로 박근혜 정부인 2014년부터 시행됐다.

다만 2016년 9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을 해임한 이후 3년 동안 공석이었다. 한국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동안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해 왔지만 정부여당과 의견이 엇갈려왔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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