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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보좌관 총선 앞두고 줄줄이 사직…'맹탕' 감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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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시의회 정례회 개회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는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례회를 열고 다음 달 13일까지 43일간 올해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다.

정례회에서는 광주시, 시교육청, 산하기관의 행정사무 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례안 27건, 동의안 12건, 보고안 12건, 예산안 1건도 처리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103개 기관의 행정사무 감사를 열어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정 요구와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6개월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시의회도 이미 '선거판' 속에 있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행정사무 감사 기간 23명 시의원 보좌관 중 7명이 총선 예비후보 캠프로 이동하기 위해 사직한다.

보좌관 공백에 후임까지 구하지 못해 행정사무 감사, 예산·조례안 심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의원들도 지역구마다 공공연하게 총선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 형편이어서 벌써 '맹탕 의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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