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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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됐던 DMZ 관광이 재추진 된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한 DMZ 관광, 시티투어, 임진강 생태탐방 등 DMZ 관광의 재개 준비를 마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DMZ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고 파주시 대표 축제인 개성인삼 축제와 파주북소리축제 등 대표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며 지난 해 대비 10월 한 달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의 이번 결정은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등 지역경제의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10월 24일 관계자회의와 10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추가 방역시설과 방역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관광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민통선지역의 출입절차를 담당하는 군에 DMZ 관광 재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ASF 차단을 위해 관내 모든 돼지의 살처분 및 수매를 완료했고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한 울타리 설치를 마무리 하는 등 확산방지 대책을 완료했다.
최종환 시장은 “DMZ 관광의 재개가 파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적극적인 방역으로 안전한 DMZ 관광을 준비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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