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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물가와 GDP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마이너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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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줄곧 0%대 유지하다 9월에 -0.4%까지 떨어져

석유류·농산물 가격 하락 폭 줄어든 영향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플러스'

통계청 "물가하락 폭 계속 축소…점차 안정될 것"


[앵커]
최근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우려를 키웠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0%를 기록했습니다.

물가를 끌어내리던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찾은 덕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났군요?

[기자]
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 같은 달 대비 0.0%로 나왔습니다.

0%이긴 하지만, 전달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데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줄곧 0%대 상승률에 머물다가, 지난 8월에 0%로 하락했고, 9월에는 사상 첫 마이너스인, -0.4%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물가가 지속해 경기가 더 위축되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데는 그동안 물가를 끌어내렸던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의 하락 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론 0.0% '보합'이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플러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8%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0.3%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농산물 가격에 대한 기저효과 완화로 물가 하락 폭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며 앞으로 물가가 점차 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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