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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중국발 황사 · 미세먼지 전국 뒤덮었다…"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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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부터 왜 이러나 싶은데, 황사와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일) 출근길, 또 아이들 등굣길엔 마스크 꼭 챙겨야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때 이른 두 불청객들은 오늘 오후부터 물러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이 먼지에 갇혔습니다.

지난달 27일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해 중국 내륙에 남아 있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들어온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현재 서울과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인 세제곱미터당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고, 그 밖에 경기와 강원, 충청, 호남과 제주, 경북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균보다 최고 4배 가까이 먼지가 많은 것입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인천, 강원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중국발 초미세먼지까지 들어오면서 서울, 경기와 강원 등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서울, 경기 지역부터 황사와 미세먼지가 점차 물러갈 것으로 환경부는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충북과 호남, 대구, 경북과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단계에 머물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정도가 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습니다.

다만 서울,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은 오전까지는 '나쁨' 단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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