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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물가와 GDP

9월 -0.4%였던 물가 상승률, 10월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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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전기·수도·가스는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하락으로 전년대비 상승률이 0.0%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원지수 기준으로는 전월과 동일한 상태다. 지난 8, 9월처럼 마이너스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0.04%, 9월 -0.4%를 나타낸 바 있다.

올해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로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와 채소류 가격 하락 영향이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대비 7.8% 하락했다. 전월비는 0.9% 상승했다. 가격이 하락폭이 컸던 채소류 가격은 전년비 1.6% 하락했다. 전월비로는 3.0% 상승했다. 곡물류 등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은 전월비 0.5%, 전년비로는 7.5% 내렸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비 0.6%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2% 상승했다.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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