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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해피투게더4' 이경규X강형욱X이유비, 반려견 관련 조언+진솔한 입담 '폭소유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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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쳐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보여줬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개는 훌륭하다' 홍보를 위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보여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로 저세상 텐션 붐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조세호씨하고 친구인데 조세호씨가 이런 부분을 부담스러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은 유행어로 "'지기지기 모름지기'를 밀었는데 실패했다. '읏짜'와 같은 '치켜세워 줄게요'를 밀고 있다"며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복장이 이런게 이유가 있다. 이분이 수다를 떨면 떨수록 심기가 불편한 분이 있다"라며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해투에 10년만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해투가 갈 만할 때 나와서 살려놓고, 그 다음에 박명수씨가 MC 봤었잖아요. 그때는 안 나왔다. 안 맞아. 그냥 싫은 사람 있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제 스승님이다"라며 강형욱을 소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누구 이렇게 배려하는거 오랜만에 본다. 나중에 화내지 말아라 토크 돌아오는데 한참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제가 8시부터 2시간 강아지 산책을 하다가 왔다. 애견인들은 혼자 있는 저를 알아보시는데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신다. 개랑 같이 있어야 알아보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비는 "개랑 같이 있으면 포스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의 대한 정보를 준다고 홍보했다. 이어 강형욱은 이경규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하신다. 삽질 하라고 하면 삽질 하고"라며 "개집을 옮길때 자꾸 옮기는거 까지 하고 사라지셨다. 그래서 직접 옮기라고 했다. 그러니까 직접 옮기셨다. 하루종일 강아지 똥 치우고"라며 이경규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가 강형욱에게 "처음에 들어갈때 두렵지 않았냐"라고 묻자 강형욱은 "얘기 많이 들었다. '화를 자주낸다, 녹화 중 없어진다, 빨리 퇴근하려고 한다' 저는 상담이니까 길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상담을 두 시간 하고 있어요. 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거다. 그래서 운다 그 보호자님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형욱은 "어느정도 시간과 관계가 쌓여야 하는데 확실히 형님이 옆에 계시면 보호자님이 빨리 습득한다. 되게 힘이 된다"라고 이경규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를 위해 섭외를 직접 했다고 했다. 이경규는 "강아지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강형욱씨를 직접 만났다. 프로그램도 안도니 상채에서 다른데 섭외를 차단시켜야 겠다는 마음에"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관세청 직원분이 저한테 홍보대사를 부탁했었다. 면세점에서 1원도 안 산 사람이 나밖에 없다. 면세점에서 뭘 사는걸 안 좋아한다. 그런데 면세점에서 애견 용품이 있는걸 보고 그걸 샀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비는 엄마 몰래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 이유비는 "연기를 하려고 한게 아니고 공개 오디션이 들어왔다. 당시 초짜 신인을 쓰고 싶어서 저한테 제안을 한거다. 오디션날 그날 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서 오디션을 보러갔다. '지붕 뚫고 하이킥' 대본을 받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라 똑같이 했었다. 선풍기를 틀어주시면 끼를 부려보겠다고 했었다. 신동엽 선배님이 지금도 그 얘기를 하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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