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산행할 때 이런 도시락은 어떨까요.
서쌍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산 국립공원은 요즘 단풍이 절정입니다.
도봉산사무소 입구는 평일 4천 명, 주말 1만 명 안팎의 탐방객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 있는 등산로입니다.
이곳 도봉사무소에 탐방객을 위한 색다른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탐방객이 사전에 주문한 친환경 도시락입니다.
[류진경/친환경 도시락업체 대표 : (도시락은) 근대쌈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김밥, 과일로 구성했습니다.]
업체가 주문받은 도시락을 사무실에 갖다 놓으면 탐방객이 입산 때 찾아가는 방법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처음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가벼운 음식을 선호하는 탐방객의 수요에 맞춘 도시락이지만 맛과 영양도 소홀하지 않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장종순/탐방객 : 도시락 싸기 번거롭잖아요, 간단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보다 더 쾌적한 국립공원 환경을 유지하려는 고심 끝에 나왔습니다.
요즘 탐방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확 줄었지만, 랩이나 호일, 플라스틱 포크 같은 일회용 쓰레기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문정문/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과장 : 탐방객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1회용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도봉사무소에서 친환경 도시락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친환경 도시락 수요가 많아질수록 북한산 국립공원에 반입되는 1회용 생활 쓰레기는 그만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쌍교 기자(twinpea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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