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정은, 문 대통령 모친상 조의문 보내와…어제 판문점 통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손선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를 위로하는 조의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조의문은 전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 받았고 밤 늦은 시간 부산 남천성당의 빈소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판문점에서 조의문을 전달 받은 사람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맞다"면서도 북측에서 누가 전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아니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실장이 판문점에서 조의문을 받으면서 금강산 관광 등 남북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남북 간에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는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북측의 조의문 전달이 금강산 관광 등과 관련해 태도 변화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사안들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