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흥지구 랜드마크로 ‘부상’…창릉신도시, 일자리 9만개 창출 예상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매서운 가운데 개발 호재가 다양해 알짜 투자처로 평가되는 고양 원흥지구 내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나선다.
한일개발㈜은 오는 11월, 고양 원흥지구 첨단산업 중심 입지에서 ‘원흥 한일윈스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705번지에서 지하 1층, 지상 14층, 총 312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312실이 공급된다. 구성은 공장(산업시설) 281실, 근린생활시설 31실이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로,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통해 압구정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고양시와 서울 사이를 연결하는 서오릉로 및 백석신사간도로(원흥~신사구간)를 비롯해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등 이용할 수 있는 도로망도 다양하다. GTX-A노선이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고양선 경전철, 신분당선 연장도 예정돼 향후 강남을 비롯해 여의도,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더욱 빨라진다.
사업지 가까이 생활 인프라와 배후수요가 풍부하게 자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스타필드가 단지 가까이 자리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쿠팡물류센터가 입주할 예정으로, 예상되는 근로자 수가 3300명에 달한다. MBN 미디어센터, 삼송테크노밸리도 가까이 들어서 있다.
우수한 비즈니스 효율도 이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하게 만든다. 차별화된 최첨단 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로, 사업장 내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하 1층과 2~6층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화물차 출입 및 화물 적재 작업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층고를 5m, 전면 보도폭을 6m로 넓게 설계한 것도 장점이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최대 2.5톤까지 적재할 수 있다. 하중 설계도 우수해 안정성도 확보됐다.
공장(산업시설) 등 다양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도 훌륭하다. 지상 2층부터 14층까지 서비스 발코니도 무상 제공된다. 비즈니스 효율을 더하고자 옥상정원(7층)과 공용 휴게실도 조성될 예정이다. 공용 회의실과 창고도 마련된다.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법정대비 197% 비율이 적용돼 주차 편의가 우수하다.
쾌적한 환경도 원흥 한일윈스타의 경쟁력을 더한다. 창릉천이 단지 뒤편에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호실에서는 창릉천과 북한산도 조망할 수 있다.
건축법을 적용받아 분양 시 청약통장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시 지역 구분을 적용받지 않고,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도 받지 않는다. △분양가 최대 80%의 장기 대출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제공되는 혜택이 다채롭고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GTX A노선 및 창릉신도시 등 개발 수혜 예상
무엇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고양 원흥지구 내 예정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가 톡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흥 한일윈스타가 들어서는 고양 원흥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예정) 및 3기 창릉 신도시 등 매머드급 호재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고양 원흥지구는 탈서울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돌파구로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지난 2017년 원흥지구 내 이케아 국내 2호점과 롯데 아울렛 쇼핑몰이 개장했고, 가까운 삼송지구에 스타필드 고양점이 문을 열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몰세권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 수도권 일대에서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것이다.
지역 내 예정된 교통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수도권의 교통혁명’으로 평가될 만큼 가치가 우수한 GTX-A 개통을 비롯해 신분당선 등 내ㆍ외부 교통망 확충 계획이 연달아 발표된 상황이다. 2023년에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연신내역부터 삼섬역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계획 추진 중)도 원흥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개발 호재다. 사업 완료 시 원흥역부터 서울역이 20분대, 강남역이 30분대에 쾌속 연결된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시 행신 IC와 고양JCT가 가까운 고양 원흥지구는 교통 분산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원흥지식산업센터, 쿠팡물류기지에서 이미 3만여개의 일자리가 입주 또는 입주를 계획 중이며, 가까이 삼송테크노밸리도 조성돼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창릉신도시 일원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벤치마킹한 거대 업무시설이 판교테크노밸리 2.7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0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양 원흥지구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스타필드 등이 들어서면서 수도권의 대표적인 몰세권 입지로 위상이 강화됐으며, 최근 5년간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에 발표된 3기 창릉신도시의 여파로 교통망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에 손꼽히면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투자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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