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中·日 출신 등 24명 참가 / 각국 전통놀이 체험 등 이벤트도
용산구는 11월 2일 용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9회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쌀을 주제로 열리며 모로코, 베트남, 필리핀, 파라과이, 중국,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24명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행사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요리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조리과정, 맛, 작품성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해 1~3등 순위를 정한다. 대회 의미를 살려 참가팀 모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황혜신 센터장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모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자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며 “주민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나라별 전통놀이 체험, 캘리그래피,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해 9월 명절맞이 다문화 미식회를 개최해 세계 명절음식을 소개했으며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출신 주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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