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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 경도 연륙교 경제성 분석 '긍정적'…예타 통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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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개발 기반시설, 예타 통과되면 국비 40% 지원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의 기반시설로 추진 중인 여수∼경도 연륙교의 경제성 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여수 경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30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경제성 분석에서 경도 연륙교는 경제성 대비 편익성(B/C)이 '1'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B/C가 1을 넘으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KDI의 경제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말쯤 경도 연륙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3가지 항목을 합산해 결정하는데 예타를 통과하면 국비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수∼경도 연륙교는 길이 1.52㎞, 폭 13.8m 규모로 사업비는 1천154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이 20% 부담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도 연륙교 공사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5천억원을 투자해 6성급 호텔과 케이블카, 인공해변, 마리나 등의 시설물을 구상 중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제성 분석 결과 긍정적인 것으로 나와 예타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도 개발을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이 큰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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