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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청주시 "붉은 수돗물 없다"…노후상수도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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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가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나선다.

연합뉴스

청주시 노후 상수도관 정비계획 브리핑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시는 인천시에서 불거진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예방하고, 수돗물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 1천135억원을 투자해 개량대상 230㎞의 노후관을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에 50억원의 투입해 노후관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되는 비율)이 70% 이하인 구 시가지와 읍·면 지역에 2024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함께 수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1년까지 2년간 233억원을 투입해 시내 주요 상수도관에 자동 수질 측정 장치, 정밀 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정비, 수량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8년간 총 1천845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붉은 수돗물 발생, 누수 등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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