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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 연대 시장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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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대표단, 광주선언문 채택…동반성장 위해 공동 노력키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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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아시아와 유럽 14개국 도시 대표들이 창의산업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영국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핀란드 투르크, 말레이시아 페낭 등 아시아-유럽 14개 도시 대표들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 연대 시장회의’ 폐막식에서 참석해 ‘광주선언문’을 채택했다.


광주선언문에는 ‘아시아-유럽 창의혁신 도시연대가 창의산업 분야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 문화예술의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 인재양성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회의는 지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국 창의혁신연합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존 캄프너의 기조강연과 아이코닉스, 캐리소프트 등 창의산업 스타트업 기업의 특강, 참가도시의 성공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은 ‘문화창의산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도시 간 자유토론을 벌였다.


특히 광주시는 회의 중간에 아제르바이잔 간자, 말레이시아 페낭, 벨기에 브뤼셀과 별도 회담을 갖고 문화예술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브뤼셀과의 회담에서 파비앙 맹갠 브뤼셀 부시장은 “2020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일 뮌스터 시장과 영국 웨스트 오브 아일랜드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창의산업 분야에 있어 선후진국 간 격차를 확인했으며, 도시 간 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가 아시아-유럽의 연대도시 간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유럽 도시 간 창의산업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해 광주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광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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