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술을 이용해서 농부가 집에서 논과 밭에 나가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농지 6천611㎡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트랙터 원격제어와 무인 경작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시연자는 농지에 배치된 원격제어 조정관에 탑승해 시연용 핸들과 브레이크로 멀리 떨어진 트랙터를 조종하는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이 기술은 트랙터 앞부분에 설치된 카메라 촬영 영상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정관 앞 TV에 전송되고, 농부는 이 영상을 보면서 트랙터를 움직이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무인경작 트랙터에는 5G 기반의 초정밀 측위 시스템이 적용돼 트랙터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지도상에 설정한 경로로 정확히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트랙터에 설치된 센서가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 뒤 시뮬레이션을 해 부품 교체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시연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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