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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연천에서 '돼지열병' 멧돼지 또 발견…감염체 16마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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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 "1차 울타리 추가 설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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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발견 현황 /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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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가 16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361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9일 밝혔다.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는 지난 27일 오전 8시30분 주민이 논과 산 경계지역에서 발견해 연천군으로 신고했다. 연천군은 시료를 채취한 후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에서 발견된 돼지열병 멧돼지만 7마리다. 철원과 파주에서는 각각 6마리, 3마리를 발견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한 멧돼지는 지난 20일 양성으로 확진된 지점과 약 900m, 민통선에선 약 3.5km 남쪽에 위치했다"며 "설치 중인 2차 울타리 안에 속하지만 1차 울타리를 약간 벗어나 있어 조속히 1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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