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사진=머니투데이DB |
유럽연합(EU)이 영국의 브렉시트 시한 연장 요구를 받아들였다.
28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의 '탄력 연장(flextension)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또 한번 연기됐으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투스크 의장은 "이번 합의는 서면을 통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취소하고, 브렉시트 추가 연장 요청 서한을 EU에 전달했다. 이에 EU는 브렉시트 시한 연기 방안을 논의해왔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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