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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28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를 3개월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결정은 문서로 공식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가 내년 1월31일까지 연기되면서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 이후 브렉시트가 연기된 것은 이번까지 세 번째다.
브렉시트를 이행하지 못한 영국 정부는 12월 조기 총선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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