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답하는 홍남기 부총리 |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규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재정 집행과 관련해 "이월·불용예산을 줄여 연내 집행하면 '제2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4분기 정부 소비를 늘리는 방안을 묻자 "매년 4분기 예산 중 다음연도로 넘어가는 이월·불용예산이 상당한데 올해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연내 집행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정부도 낭비적으로 억지로 쓰라는 게 아니라 집행 절차를 나태하게 해서 다음연도로 넘어가는 일은 없게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8월 초 추경을 해서 9월 말까지 절반 정도 집행했고 나머지는 4분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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