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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국민은행, 최저 월 7000원에 5G 통신 '리브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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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가상이동망통신사업(MVNO) 영업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입자들은 최저 월 7000원에 5세대 통신(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리브 모바일’ 행사를 열고 LTE 요금제 10종(월 2만8600원~4만4000원)과 5G 요금제 2종(월 4만4000원·6만6000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조선비즈

KB국민은행 제공




월 4만4000원짜리 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할인과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할인을 모두 받으면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매달 11GB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소진시 매일 2GB를 제공한다. 이마저도 다 사용하면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G요금제는 5G스페셜(월 6만6000원), 5G라이트(월 4만4000원) 등 2종이다. 5G스페셜은 데이터 180GB를 제공하고, 소진시 무제한으로 10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5G라이트는 9GB 데이터제공량에 소진 후 무제한으로 1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혜택을 적용하면 월 2만9000원, 월 7000원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조건은 급여 이체(5500원 할인), 아파트 관리비 이체(5500원 할인), KB국민카드 결제액 출금(2200원 할인) 등이다. KB국민은행과의 거래액에 따른 고객등급에 따라서도 2200원부터 5500원까지 차등할인이 주어진다. KB국민카드에 따른 할인은 결제액 50만원에 1만원, 결제액 100만원에 1만5000원이다.

12월부터는 친구 결합도 진행한다. 가입자간 결합시 1명당 2200원의 할인혜택을 결합된 모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무서류·무방문의 비대면 초대·수락방식으로 리브M 가입자 누구나 최대 3명, 월 66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이 아니어도 할인이 가능하다.

조선비즈

KB국민은행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개통월을 포함한 6개월간은 금융거래 실적이 없어도 월 1만3200원을 할인할 계획이다. 또 카드 종류와 상관없이 KB국민카드로 통신비를 결제하면 최초 1회에 한해 5000원을 깎아준다. 경품행사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100대, 갤럭시노트10 5G 900대 등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휴대전화 판매사와 제휴해 자급제 휴대전화도 공급한다. 판매 예정 중인 단말기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S10, 갤럭시A90, 갤럭시A50 등이다. 자체적으로 단말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12개월 무이자, 7% 카드 청구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스카이라이프·딜라이브·CMB 등 유선상품 판매 통신사와 제휴해 유선상품 결합도 가능하다.

리브엠은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이성을 극대화했다. 그동안 모바일 금융거래 소비자는 휴대전화를 교체할 때마다 인증서를 새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리브M은 유심(USIM) 내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했다. 리브엠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는 단말기를 교체해도 추가 발급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KB국민은행은 서울과 수도권 내 고객에게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등 무료 유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한 요금제를 다 사용하지 못했을 때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포인트리로 최대 1000포인트리를 적립해준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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