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달러당 1171.8원에 개장해 오전 9시15분 현재 1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7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완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서를 내고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구체적 쟁점에 대해 진전이 있었으며, 양측은 협정의 일부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USTR의 성명서 발표 이후 달러화와 위안화 모두 강세를 띠고 있는데, 미·중 무역분쟁 이슈 이후 두 통화가 동반 강세일 때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달러화 역시 강세인 만큼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70원 초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서대웅 sdw61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