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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연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25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랩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퀄컴이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퀄컴 5G 서밋 2019'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박종관 5GX랩장은 5G 가입자가 9월초 150만명을 돌파, 전체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 증가속도는 롱텀에벌루션(LTE)에 비해 갑절 이상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25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비용과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5G가 장기적 측면에서 충분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25% 선택약정할인에도 5G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4G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직후인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ARPU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반등했다고 공지했다.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연내 250만명 가입자 목표를 확인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5G 가입자 5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박종관 5GX랩장은 SK텔레콤이 5G 기술 선도로 시장 지위를 굳건히 히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2020년 다양한 혁신기술을 도입, 현재 2.7Gbps인 5G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겠다고 자신했다.
3.5㎓ 대역 5G 주파수 100㎒폭과 LTE 대역 145㎒ 대역을 결합하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 기술도 고도화한다.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상용화와 더불어 28㎓ 대역 800㎒폭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종관 5GX 랩장은 “한국에서 5G는 현실이 됐다”면서 “내년 SA와 28㎓대역 상용화 등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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