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텐센트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3대 이통사는 오는 31일 5G 상용 서비스 행사를 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지난 9월 공개한 신작 메이트30 프로는 4G와 5G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사진= 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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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통3사가 5G 상용화 개시일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이 매체는 11월 1일부터 중국에서 5G 네트워크가 정식으로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웨이 베이징이동 부총경리는 전날(25일) 열린 5G산업연맹대회에서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이 11월 1일부터 베이징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도 같은 시기에 5G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이들 이통 3사와 방송사 1곳 등 4개 사업자에 5G 영업허가증을 내줬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 만큼 세계 최대의 5G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통된 5G 기지국은 8만여곳이며 올해 말에는 13만곳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G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베이징과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네트워크가 안정화되기까지는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4월 국내 이통 3사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아직 서울 시내에서도 5G가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는 물론 삼성전자 등은 이미 5G 스마트폰을 중국시장에 출시하면서 점유율 경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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