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이 맺은 첫 군사협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결국 2년 9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1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GSOMIA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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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오는 11월 중순 한국과 일본을 동시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교도통신은 워싱턴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30일 취임한 밀리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ㆍ일 양국 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방문 시기는 11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합참은 내달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밀리 의장이 참석한다고 지난 8일 발표 한 바 있다.
밀리 의장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11월14일을 전후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또 밀리 의장이 방일 중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방위성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격)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을 면담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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