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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EU 대사들, 브렉시트 연장 허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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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대사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허용해주는 것을 지지하지만 기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브뤼셀에 모인 블록 27개 회원국들의 EU 대사는 미셸 바니에르 EU 브렉시트 협상 대표를 만난후 브렉시트 연기를 수용하고 앞으로 수일내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미나 안드리바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이중 일부는 다음주에 대사들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브렉시트 연기를 위한 특별 정상회의 소집은 없이 결정은 성명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안드리바 대변인은 전했다.

익명의 한 EU 대사는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주초에 딜이 성사될 것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조기 총선이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당초 이달 31일 EU를 탈퇴할 계획이었으나 존슨 총리가 영국 의회로부터 브렉시트 합의안 지지를 얻지못하면서 3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 뿐만 아니라 EU 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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