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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송갑석 의원 “자유당, 5·18진상규명 예산 삭감 주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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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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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송갑석(더불어민주당·광주서구갑)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규명위원회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 “5·18 망언과 역사 왜곡을 일삼는 자유한국당의 안면몰수한 작태”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송 의원은 “5·18 폄훼 망언자들을 감싸고 온갖 역사왜곡을 자행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해 온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예산을 빌미로 광주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뜻깊은 날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행태는 어렵게 이뤄낸 여·야 합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지난 40년간 진상규명을 염원해 온 국민에 더는 부끄럽지 않도록 관련 예산 삭감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진상규명위 출범 및 향후 활동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2020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에서 5·18 진상규명위원회 사업비 49억8000만 원이 과도하다고 비판하고, 6억9000만 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을 위해 앞으로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게 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자격에 군인으로 20년 이상 복무한 사람을 추가하는 것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지난달 국방위원회 소위원회 1순위 안건으로 채택돼 통과됐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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